🍝 익선동에서 만난 트러플 파스타와 바지락 술찜, 요리주점 '시미시미'

오늘은 익선동 근처에 갔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들른 요리주점 시미시미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꽤 더워서 시원한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날이었고, 조용히 앉아 안주 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 방문했어요.

📌 가게 안내

• 가게: 시미시미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49 (종로3가역 6번 출구 도보 3분)
• 전화번호: 010-9327-8138
• 영업시간: 17:00 ~ 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불가 (대중교통 이용 권장)
• 예약: 전화/DM 문의 시 일부 가능

🌟 공간 설명

익선동 골목 끝자락에 자리한 요리주점으로, 외관은 엔틱한 소품샵처럼 아기자기하고 조명이 은은해 눈에 띕니다.
입구 한편은 반투명한 소재로 마감돼 있어, 약간은 임시 구조물 같은 느낌도 나면서 특유의 골목 감성을 더해주고,
내부는 협소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요.
좌석은 2~4인 테이블과 바 테이블이 함께 구성돼 있어 혼밥도 어렵지 않습니다.

익선동 시미시미 외관 전경

🍽️ 우리가 고른 메뉴는?

• 트러플 머쉬룸 파스타 (19,000원) ⭐
• 바지락 술찜 (21,000원)

시미시미 - 그라나파다노치즈 맛을 낸 트러플크림파스타

트러플 파스타라는 메뉴 자체가 이자카야 스타일의 요리주점에서 흔치 않은 구성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소스의 농도나 재료의 조합이 엄청 특별하진 않았지만, 의외로 튀지 않고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여줘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술자리에 함께 올릴 수 있는 식사 메뉴로는 충분한 역할을 해줬습니다.

시미시미 - 트러플파스타 X 바지락술찜의 조화

국물이 넉넉하게 자작한 스타일이라 따끈하게 즐기기에 좋았고, 바지락의 식감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간은 다소 짭짤한 편이지만, 단독보다는 다른 메뉴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더 적합한 느낌입니다.
파스타와 함께 먹었을 때 균형이 맞아 술과 함께 즐기기 괜찮았습니다.

🥗 반찬 / 사이드 구성

시미시미 - 기본 안주 구성

기본 안주로 프레첼이 제공되는데, 트러플 파스타나 바지락 술찜과도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적당히 짭짤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구성입니다.

💬 솔직 총평 ★★★★☆ (4.0/5.0)

트러플 파스타는 진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크림 소스에 버섯, 루꼴라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바지락 술찜은 국물 간이 다소 짰지만 바지락 살이 실했고,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간이 균형을 이뤘어요.
전체적으로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요리주점으로서의 구색이 잘 갖춰진 느낌.

✍️ 마무리 한 줄 후기

분위기 있는 골목 술집에서 가볍게 한 잔,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