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원역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이 당겨 찾아간 감자탕집 이야기입니다.
‘본가왕뼈감자탕 노원역점’은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새벽이나 한적한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식당이에요.
📍 가게 안내
• 가게명: 본가왕뼈감자탕 노원역점
• 주소: 서울 노원구 상계로3길 28 영빈빌딩(노원역 9번 출구 도보 3분)
• 전화번호: 02-932-6312
•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불가
• 예약: 전화 문의 가능
🌟 공간 설명
매장은 간판이 커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고,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편입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해 식사하기에 답답함이 없었고,
어린이 놀이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부담이 없어 보였습니다.
규모가 꽤 크고 동선도 여유 있어 단체 모임에도 무난한 분위기였습니다.
🍽️ 우리가 고르는 메뉴는?
▪ 감자탕 (소) – 30,000원 (뼈 5대)
소자 기준임에도 양이 넉넉했고, 큰 뼈 다섯 조각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에는 살이 실하게 붙어 있었고, 뼈에서 잘 분리되어 먹기도 편했습니다. 고기는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졌고, 당면은 기본 제공되며 수제비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수제비는 쫄깃한 식감으로 국물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국물은 전반적으로 맑고 가볍게 넘어가는 타입으로, 깻잎과 우거지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다만 진득하거나 감칠맛이 강한 스타일은 아니었고, 고기에서도 향이나 깊은 풍미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해 약한 맛으로 주문했는데, 다음엔 중간맛 정도로 시도하면 더 나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반찬 / 사이드 구성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가 함께 나옵니다.
셀프 리필이 가능하며, 양파와 고추는 매운맛이 꽤 강한 편이라 조금씩 덜어 신중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솔직 총평 ★★★★☆ (4.0/5.0)
양은 충분했고 조리 상태도 무난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속에 부담이 없는 점은 좋았지만,
감자탕 특유의 묵직한 맛을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국물 깊이나 고기 풍미보다는 '깔끔한 구성' 쪽에 가깝습니다.
3인이 먹기에도 부족함 없었고, 수제비나 당면과 함께 구성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마무리 한 줄 후기
국물에 기대기보다는 넉넉한 양과 안정적인 구성에 위안을 얻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감자탕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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