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역에서 포장해온 진한 순대국 한 그릇, 꿀꿀진순대 강동본점

오늘은 강동역에서 들른 순대국 맛집 이야기입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포장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꿀꿀진순대를 소개할게요.

📍 가게 안내

• 가게: 꿀꿀진순대 강동본점
• 주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03길 70 1층 101호, 102호 (강동역 3번 출구 도보 5분)
• 전화번호: 0507-1435-0087
• 영업시간: 10:00 ~ 22:00 (21:30 라스트오더)
•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 주차: 가능
• 예약: 가능

🌟 공간 설명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외관 모습

매장은 도보로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외관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어 첫인상부터 깔끔했어요.
특히 포장은 미리 세팅된 구성으로 되어 있어 따로 조리하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위생수저통, 공기청정기, 일회용 앞치마 등 위생 관리도 눈에 띄었고,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라 신뢰가 갔습니다.

🍽️ 우리가 고르는 메뉴는?

• 한우 사골 순대국 (10,000 원) ⭐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메뉴

메뉴는 전반적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 선택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가운데 크게 소개된 시그니처 메뉴 ‘돈복(福)쟁반’이었는데,
접대나 가족 모임용으로도 잘 어울릴 구성이라 다음 방문 땐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는 비교적 클래식한 구성인 ‘한우사골 순대국’을 선택했지만,
오젓수육, 머리고기, 산양삼 순대국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준비돼 있어
누구와 방문해도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포장

포장은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국물, 밥, 반찬이 각각 개별 용기에 담겨 있고, 들깨가루도 따로 포장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내용물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닐 밀봉 처리도 잘 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안정감 있었고요.
포장 전용 세트를 미리 준비해둔 시스템이라
매장에 머무는 시간 없이 바로 받아올 수 있어 바쁜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위생과 실용성을 잘 챙긴 구성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포장

포장된 구성은 따로 담긴 고기와 순대, 그리고 넉넉한 양의 대파가 인상적입니다.
고기는 머리고기, 오소리감투, 염통 등 다양한 부위가 섞여 있어 식감의 조화가 좋을 것 같았고,
순대는 당면이 적고 고기 함량이 높은 타입으로 보였습니다.
파는 먹기 직전에 넣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담겨 있어
직접 끓일 때 국물에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 한우 사골 순대국

저는 포장해온 순대국을 냄비에 직접 끓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념장을 넣지 않고, 하얀 국물 그대로 먹는 걸 선호해서
따로 담아주신 다대기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기본적으로 국물은 진하고 밀도감 있게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었고,
기름지지 않아 끝맛은 깔끔했습니다.
다만 한우 사골 베이스라고는 하나, 일반적인 사골 특유의 깊은 풍미까지는 느끼긴 어려웠고
전반적으로는 ‘진한 순대국’이라는 인상이 더 가까웠어요.
부속물과 순대는 모두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져 있었고,
양도 적당해서 혼자 한 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 반찬 / 사이드 구성

꿀꿀진순대 강동 본점 기본 반찬 구성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깍두기, 새우젓, 다대기였습니다.
깍두기는 평범한 맛으로, 특별한 인상은 없었지만 국밥에 곁들이기엔 무난한 구성이었고,
새우젓과 다대기 역시 기본에 충실한 형태로 따로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솔직 총평 ★★★★☆ (4.5/5.0)

한우 사골 베이스라는 점이 특색 있지만, 생각보다 뚜렷한 사골 맛이 느껴지진 않았고,
대신 전체적으로 국물은 진하고 밀도 있게 끓여낸 느낌이었어요.

내장과 머리고기, 순대 구성은 넉넉했고 특히 잡내 없이 깔끔하게 손질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별도 양념 없이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고, 포장 상태도 위생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어
조용히 집에서 든든하게 한 끼 하기에 부족함 없던 순대국이었습니다.

✍️ 마무리 한 줄 후기

포장 하나로도 완성도 높은 순대국, 이 정도면 다음엔 직접 가서 먹고 싶어질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