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동역 근처에서 조용히 머물 수 있었던 카페 이야기예요.
디저트가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평일 오후 여유로운 시간을 기대하며 '카페 온도'를 다녀왔습니다.
📍 가게 안내
• 가게: 카페 온도
• 주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03길 40 성안빌딩 101호 (강동역 3번 출구 도보 5분)
• 전화번호: 070-8822-9561
• 영업시간: 14:00 ~ 23:00 (일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불가
• 예약: 불가
🌟 공간 설명
건물 외관이 대로변에 있지만 지대가 살짝 낮아서 처음엔 눈에 잘 안 띌 수 있어요.
반지하 느낌이 조금 나는데, 입구는 하얀색 벽과 유리창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조용히 내려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조명과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꽤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공간은 크지 않고 테이블도 몇 개뿐이라 혼잡한 시간대엔 대기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차분하고 집중도 높은 공간이었습니다.
🍽️ 우리가 고르는 메뉴는?
• 아이스크림 브라운치즈 크로플 (8,000원)⭐
• 아메리카노 (3,500원)
• 얼그레이 라떼 (4,800원)
브라운치즈가 듬뿍 올라간 크로플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확 올라갔고,
얇고 바삭한 크로플에 우유 맛이 진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조합이 정말 훌륭했어요.
밀가루 맛 없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먹는 내내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고, 솔직히 하나 더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이 깔끔한 맛이라 기본 이상이었고,
얼그레이 라떼는 향이 강하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따뜻하게 마무리되는 음료였습니다.
디저트가 워낙 인상 깊다 보니 음료는 부담 없고 조용한 조력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 솔직 총평 ★★★★☆ (4.8/5.0)
요즘 보기 드문 디저트 맛집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브라운치즈, 크로플,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었고,
구성 하나하나가 허투루 나온 게 아니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공간도 작지만 조용하고 아늑해서 혼자 머물기에도 좋았고요.
✍️ 마무리 한 줄 후기
디저트에 진심인 곳, 다소 분주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퀄리티 높은 한 접시를 즐길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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