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역 베트남쌀국수 맛집, 쌀국수+돈까스 세트가 인기인 '포식 노원역점'
오늘은 노원역에서 들른 베트남 음식 맛집 이야기입니다.
날씨도 좋고, 깔끔한 한 끼가 생각나 찾아가본 곳이에요.
📌 가게 안내
• 가게: 포식 노원역점
• 주소: 서울 노원구 상계로 64 화랑빌딩 가동 1층 1호
• 전화번호: 0507-1389-8447
• 영업시간: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화랑빌딩 다이소건물 뒷편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10분당 700원)
• 예약: 전화 예약 가능
🌟 공간 설명
공간 설명 오픈 키친 형태라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야가 트여 답답함이 전혀 없었고,
벽을 바라보는 긴 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혼밥 손님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신규 입점 매장답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게 관리된 모습이었고,
파란색 벽면과 짙은 톤의 테이블이 안정감을 더해주는 인테리어였습니다.
🍽️ 우리가 고른 메뉴는?
• 쌀국수 + 미니 포식 돈까스 세트 (13,900원) ⭐
처음 받아들었을 때 인상적이었던 건, 국물이 겉보기엔 다소 기름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가볍고 맑은 맛이었다는 점입니다.
고기 육수 특유의 무게감보다는 맑고 단정한 국물 맛이 입안에 부드럽게 퍼졌고, 간은 짜지 않아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면은 일반적인 쌀국수보다 조금 더 얇은 듯한 질감으로, 국물과 잘 어우러지며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했고,
위에 올려진 생양파와 파채가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숙주였는데요.
따로 내주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국물 안에 아예 넣어 조리된 형태로,
불지 않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해 전체 조화감이 뛰어났습니다.
고기 양은 많지 않지만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고,
기대보다 훨씬 깔끔하고 먹기 편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 위에 듬뿍 얹어진 특제 소스와 파채, 통깨 토핑까지 보기엔 제법 그럴듯했어요.
하지만 먹어보니 소스의 맛이 전체 조화를 조금 흐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날 선택한 소스는 키오스크에서 ‘시그니처 소스’라 소개된 매콤한 버전이었는데요,
첫입부터 익숙한 듯한 풍미가 있었지만 그 향이 점점 과하게 다가오며 짠맛이 도드라졌고, 감칠맛은 아쉽게도 부족했어요.
특히 소스에 눅눅해진 튀김옷, 그리고 위에 얹어진 파채와의 조합이 어울리기보단 이질적으로 느껴져,
돈까스 본연의 식감이나 고기 맛을 오히려 덮어버리는 결과가 된 듯했습니다.
튀김 상태 자체는 무난했고, 고기의 두께나 결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소스 하나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이 많이 갈린 메뉴였어요.
깔끔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오히려 소스 없이 먹는 버전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쌀국수, 미니 돈까스, 그리고 기본 반찬까지 구성된 이 한상차림은 단품이라기보단 정식 느낌에 가까운 구성이었어요.
비주얼적으로도 깔끔했고, 식사 후 포만감 측면에서도 부족함 없이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각의 식기와 담음새에도 정성이 느껴져서,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보단 ‘차림’을 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과 구성이 모두 준수해서 가성비 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던 한 끼였어요
🥗 반찬 / 사이드 구성
기본 반찬으로 양파절임과 단무지가 제공됩니다.
단무지는 시판용의 짠맛이 아닌, 얇게 썰어 들기름 느낌으로 가볍게 무쳐낸 스타일이라 개운했고,
양파절임도 부드럽게 절여져 있어 자극 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 솔직 총평 ★★★★☆ (4.0/5.0)
쌀국수는 간이 세지 않아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숙주와 파가 잘 어우러져 무난한 만족감을 줬습니다.
다만 강한 임팩트는 없었고, 돈까스는 소스의 간과 향이 전체 밸런스를 흐려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직원분들의 응대는 매우 친절했고, 테이블 정리나 주문 시스템 등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반적인 매장 경험은 긍정적이었습니다.
✍️ 마무리 한 줄 후기
크게 특별하진 않지만, 노원역 인근에서 깔끔한 한 끼 찾는다면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